북촌… 공동주택… 올해는 단독주택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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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성과에서 자신감을 얻은 서울시는 2016년 들어 사물인터넷 실험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모를 통해 실증지역으로 선정된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 5단지에 ▲ 어린이안전통학서비스 ▲ 홀몸어르신안심케어서비스 ▲ 공동현관자동출입시스템 등 새로 9종의 서비스를 도입했고, 신촌·이대지역과 홍대, 강남 등 관광지역에도 길안내나 주차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 북촌이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해나간 사업이라면 2016년부터는 철저히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게 시의 원칙이다. 즉,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서 실증지역과 서비스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업체를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작년에는 50개의 서비스를 발굴해 매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운현유치원 등 20여개의 유치원과 학원에서 ‘키즈버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이젠컴즈 유종우 이사는 “우리는 벤처기업이어서 기술은 있지만 아직 홍보나 마케팅까지는 여력이 없었는데, 서울시의 실증사업 덕에 기술 테스트나 홍보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홀몸어르신안심케어서비스’의 드림비전스(주) 민승호 이사는 “실증지역과 업체를 서울시 이름으로 연결해주니 대상자들이 더 믿고 하는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더 확대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올 3월 중순에는 구로구 G밸리 서울시 창업지원센터에 ‘서울IoT센터’를 열고 지자체 신청과 업체 발굴을 전담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사업비 58억 7600만 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실증지역을 7곳에 추가로 조성한다. 작년에 아파트 단지에서 실험을 했다면, 올해는 단독주택 지역으로도 실증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서울 사물인터넷도시조성 자문단’도 꾸려 사물인터넷도시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도입 자문을 받는다.

오는 2020년까지 디지털도시 5개년 계획을 세워놓은 서울시의 목표는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이다. 국내 어느 도시나 지자체도 서울시가 마땅히 벤치마킹 할 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사물인터넷은 미개발지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우리가 어렵게 개척해 놓으면 쉽게 돈으로 사가지고 하는 후발주자들도 있고, 우리를 거쳐 기술이 개선된 업체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잘 되는 경우도 본다”면서도 “크게 보면 그게 성공이고 보람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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